[앵커]
올 한 해 산업계의 화두는 인공지능, AI였죠.
AI를 두고 벌어진 미중 간 패권 경쟁 속에 한국은 반도체와 같은 제조업 기술로 큰 경쟁력을 보여줬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AI 강국에 진입할 수 있을지, 풀어야 할 과제를 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1월, 중국 스타트업이 내놓은 AI, 딥시크.
챗 GPT의 20분의 1 비용에 미국산 고성능 칩 없이도 비슷한 성능으로 세계를 놀래켰습니다.
[량원펑/딥시크 창업자/2024 : "우리의 출발점은 기회를 틈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최전선에 서서 전체 생태계 발전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AI 패권을 잃을까, 미국은 700조 원 규모 AI 기반 사업,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맞섰습니다.
한국에도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AI 시설 구축에 필수인 고성능 반도체.
그 핵심 생산처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여서입니다.
[샘 올트먼/오픈AI CEO : "한국에 계신 정말 유능한 파트너분들과 함께 데이터센터를 같이 구축하게 되어서 이 부분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1위 기업 엔비디아는 우리 정부와 기업에 최신 GPU 26만 장 공급을 약속하며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높은 기술력, 소프트웨어 역량, AI 기술력, 그리고 훌륭한 제조 기반과 산업 인프라까지 한국은 갖추고 있습니다."]
AI의 중심축이 제조업과 AI의 결합으로 옮겨지며, 반도체, 조선, 가전, 철강 등 한국의 높은 제조 역량이 강점이 된 겁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현재 5% 미만인 제조업 AI 도입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다만 아직 독자적 AI 기술력이 부족한 건 약점으로 꼽힙니다.
[박태웅/국가AI전략위원회 공공AX 분과장 : "우리한테는 위기이자 기회인 거예요. 기회가 된다는 것은 서방 진영 최고의 제조창이다. 위기라는 것은 AI에 뒤처져 있다."]
데이터 구축, 투자 지원, 인재 양성 등 AI 발전 기반이 될 생태계를 신속히 구축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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