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카페인=겨울철 차와 커피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듯하지만,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다. 내과 전문의 만주샤 아가왈 박사는 “탈수는 목과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도한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해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알코올=알코올은 신체의 감염 대응 능력을 떨어뜨리고 목을 건조하게 만든다. 호흡기 염증을 증가시켜 기침과 코막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겨울철에는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튀긴 음식=기름에 튀긴 음식은 무겁고 기름져 소화가 어렵다. 소화 기능이 저하되면 면역력이 함께 약해질 수 있으며, 과도한 기름 섭취는 점액 생성을 증가시켜 기침이나 가슴 답답함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바나나=바나나는 영양가 높은 과일이지만, 추운 날씨에는 일부 사람에게서 점액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호흡기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콧물이나 인후 자극, 기침이 심해질 수 있다.
▷멜론류(수박·멜론)=멜론류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고 수분 함량이 높다. 겨울철에는 소화를 더디게 하고 가래 생성을 늘려 감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코코넛 워터=코코넛 워터는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지만, 몸을 차갑게 한다. 겨울에 자주 마시면 소화를 방해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와 기침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감귤류 과일=오렌지나 라임 등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하지만, 겨울철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목을 자극해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민감한 사람일수록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짜거나 단 음식=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면역 반응이 약해지고, 짠 음식은 목과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든다. 과자 등 가공식품이나 디저트는 겨울철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찬 음료=차가운 음료는 목 점막을 자극해 기침을 유발하고 점액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겨울에는 찬 음료 대신 따뜻한 물이나 허브차, 수프가 도움이 된다.
▷유제품=우유, 치즈, 크림 등 유제품은 일부 사람에게서 가래를 더 끈적하게 만들어 코막힘과 기침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가왈 박사는 “유제품 섭취 후 가래가 늘어난다고 느낀다면 겨울철에는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