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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 붐에도 쿠팡 설치 최대…C커머스는 일제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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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1.11.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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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휩싸인 쿠팡이 연중 최대에 달하는 애플리케이션 설치 수를 기록했다.

11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쿠팡 앱을 설치한 건수는 52만6834건으로, 지난해 월간 기준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40만585건)보다 12만건 이상 증가했고, 지난 2024년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월간 설치 수 50만건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대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키며 이용자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수치로 봤을 때는 오히려 이러한 전망과 어긋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쿠팡의 대항마로 꼽히는 토종 이커머스 업체들도 다운로드 횟수 증가를 체험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전달 대비 18만5000건 늘어난 78만8119건을 기록했고, 지마켓 역시 5만6000건 증가한 18만2579건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지난해 평균치를 웃도는 20만5924건이 설치됐으나, 전달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는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전달 대비 약 13만건 줄어든 30만4669건을 기록했고, 테무는 약 9만7000건 감소한 73만252건으로 집계됐다. 쉬인 역시 전달보다 7만8000건 줄어든 14만7574건에 그쳤다.

'쿠팡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전반에 대한 신뢰와 보안 우려가 확산되면서 C커머스에 대한 경계심이 설치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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